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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호, 정연의 두번째 축복!!! 형철아, 똣또를 불러봐! 똣또라는 태명은 똑소리 나는 녀석이길 바라면서 생각한게 똑똑이 이런거였는데, 이 때 형철이가 똣또라고 따라하면서 지음.

출산 37주 6일째 그리고 탄생 1일째 (2011-06-08)

김선호 2011.06.10 00:16 조회 수 : 710 추천:52















새벽에 배아프다는 형철엄마의 소리에 눈이 떠지고 시계를 보니 정각 3시.
'퍽'하는 소리가 나면서 물이 새는 느낌이라고 하고 배가 아프단다. 드디어 때가 되었나 보다 하고 부랴부랴 짐을 챙기고 곤히 자고 있는 형철이 깨워서 차를 탄게 새벽 3시 30분. 병원에 가서 입원한 시각이 3시 40분. 형철이 안고서 대기실에서 기다리니 애엄마가 나와서 오늘 중으로 출산할 것 같으니 형철이를 좀 재우고 오란다.
부랴부랴 집에 돌아가서 형철이를 재우려는데 한 번 깨고 나니 안잔단다. DVD만 틀어 달란다. 이 때가 새벽 4시 경...
양가에 전화하기는 좀 이른 듯한 시간인 것 같고 마음은 초조해지고...
다시 병원에 전화해서 산모 상황을 물었다. 이 때가 4시 10분 경. 간호사가 한 두시간 내로 나올 것 같단다.
마음이 급해져 다시 형철이를 부랴부랴 챙기고 나오면서 양가에 전화를 드렸다.
그리고 병원에 다시 도착한 시각이 4시 30분. 분만실에 들어가니 간호사가 말하길 4시 20분에 애 낳았단다. 헉! 입원하고 40분만에...낳았다.

이렇게 똣또 탄생.
2주하고 하루 빠른 2011년 06월 08일 04시 20분, 3.34Kg. 건강하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