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정연의 형철(亨哲). 축복!!!
형철이 태명은 꿈틀이. 엄마 뱃속에서 꿈틀대기 시작할무렵에 지어진 이름.
다음날 아침을 일찍 먹고 야영장에서 철수해 9시에 다시 소공원을 찾았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랗다. 아주 새파랗다.
역광으로 비춰지는 권금성쪽 뷰가 나름대로 괜찮다.
중턱쯤 다다라 더 가까이 다가온 새파란 하늘 배경의 울산바위는 가히 넋을 빼놓기 충분하다. 어찌 이렇게 파랄 수 있는지 어찌 이런 위용을 뽐낼 수 있는지 탄성이 절로 나온다.
흔들바위 쉼터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흔들바위. 아무리 밀어도 꿈쩍을 안한다. 어릴적 기억으로는 분명히 흔들렸는데 말이다. ㅎㅎ
아이들에게 얘기한다. 힘드니까 엄마랑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아빠만 울산바위까지 금방 갔다 올게. 그랬더니 형철이가 한사코 가겠단다. 저 바위가 멋있어서 가보고 싶단다. 현수도 형을 따라간단다. 결국 다 같이 가는 것으로 굳은 다짐을 하고 다시 출발한다.
중간에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더 가까이 바라 본 울산바위는 가히 압도적이다. 자세히 보면 암벽 타는 사람들도 보인다.
대청봉과 중청 소청, 공룡능선이 한 눈에 보이고 사진으로 도저히 진정한 그 모습을 담을 수 없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울산바위에서 보는 대청봉, 공룡능선
울산바위 정상에 거의 도달했다. 대견하게도 큰 투정없이 잘 따라와 주었다. 아무래도 오가는 아저씨, 아주머니들로부터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이 아이들의 힘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간혹가다 도토리를 주워먹 듯 먹었던 등산객들이 건네주는 초코렛과 캔디 등도 한 몫 했을 테고...
압도적인 풍광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본다.
울산바위 정상에서 바라보는 미시령길과 동해바다.
아빠와 함께 먼저 다다른 형철이가 정상에 올라서서 한 말은, 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엄마를 향해 큰 소리로 "엄마, 정말 엄청 멋져요!" 였다.
다시 흔들바위에 내려와서 본 울산바위의 모습. 설악산의 날씨가 변화무쌍한게 금새 구름이 많이 끼었다.
속초 바다정원 까페에서 빙수한잔 먹고 집으로...
2015-09-13.
다음날 아침을 일찍 먹고 야영장에서 철수해 9시에 다시 소공원을 찾았다. 구름 한 점 없이 파랗다. 아주 새파랗다.
역광으로 비춰지는 권금성쪽 뷰가 나름대로 괜찮다.
중턱쯤 다다라 더 가까이 다가온 새파란 하늘 배경의 울산바위는 가히 넋을 빼놓기 충분하다. 어찌 이렇게 파랄 수 있는지 어찌 이런 위용을 뽐낼 수 있는지 탄성이 절로 나온다.
흔들바위 쉼터에서 바라본 울산바위
흔들바위. 아무리 밀어도 꿈쩍을 안한다. 어릴적 기억으로는 분명히 흔들렸는데 말이다. ㅎㅎ
아이들에게 얘기한다. 힘드니까 엄마랑 여기서 기다리고 있어. 아빠만 울산바위까지 금방 갔다 올게. 그랬더니 형철이가 한사코 가겠단다. 저 바위가 멋있어서 가보고 싶단다. 현수도 형을 따라간단다. 결국 다 같이 가는 것으로 굳은 다짐을 하고 다시 출발한다.
중간에 울산바위 전망대에서 더 가까이 바라 본 울산바위는 가히 압도적이다. 자세히 보면 암벽 타는 사람들도 보인다.
대청봉과 중청 소청, 공룡능선이 한 눈에 보이고 사진으로 도저히 진정한 그 모습을 담을 수 없는 모습이라는 생각이 든다.
울산바위에서 보는 대청봉, 공룡능선
울산바위 정상에 거의 도달했다. 대견하게도 큰 투정없이 잘 따라와 주었다. 아무래도 오가는 아저씨, 아주머니들로부터 끊임없는 격려와 칭찬이 아이들의 힘의 원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그리고 간혹가다 도토리를 주워먹 듯 먹었던 등산객들이 건네주는 초코렛과 캔디 등도 한 몫 했을 테고...
압도적인 풍광에 잠시 넋을 잃고 바라본다.
울산바위 정상에서 바라보는 미시령길과 동해바다.
아빠와 함께 먼저 다다른 형철이가 정상에 올라서서 한 말은, 밑에서 올라오고 있는 엄마를 향해 큰 소리로 "엄마, 정말 엄청 멋져요!" 였다.
다시 흔들바위에 내려와서 본 울산바위의 모습. 설악산의 날씨가 변화무쌍한게 금새 구름이 많이 끼었다.
속초 바다정원 까페에서 빙수한잔 먹고 집으로...
2015-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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