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호, 정연의 형철(亨哲). 축복!!!
형철이 태명은 꿈틀이. 엄마 뱃속에서 꿈틀대기 시작할무렵에 지어진 이름.
가족들과 주말을 이용해서 설악산에 다녀왔다.
설 연휴에 계획했던 여행이 가족 독감으로 인해 무산되고 아쉬움을 달래고자 고민하다 결국 설악산이 낙점이 되었다. 세시간여 이상 달려야 하는데도 게으른 우리 부부는 주말 늦잠을 포기하지 않아 10시가 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연휴 다음주라 그런가 느긋한 시점에 출발했는데도 경춘고속도로는 서종부근에서 잠깐 막혔을 뿐 원활했다.
미시령 터널 지나기 전에 용대리의 유명한 황태해장국을 점심으로 먹고 설악산 토왕성 폭포로 향했다. 소공원 입구 기준으로 왕복 약 6km, 3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얼어 붙은 비룡폭포. 이 후로 토왕성 폭포 전망대까지는 죽 계단길이고 계단이 무려 900여개 이상이라고 한다.
형철이, 현수를 데리고 어떻게 올라갈까 하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스무 계단씩 올라가기로 했다. 아이들은 나름 신나서 끝까지 가위 바위 보를 동력으로 해서 잘 올라가 주었다. 간만에 산에 온 아내가 너무 힘겨워 했으나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서의 그 잊지 못할 전경이 충분히 보상해 주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국내 최고 수준의 경치가 아닐까 한다. 나중에 날이 풀려서 폭포수가 녹아 내릴 때 즈음에, 그리고 날이 화창할 때 다시 한 번 방문해봐야겠다.
얼어붙은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토왕성 폭포의 실제 모습은 정말로 압권이다.
2016-02-20
가족들과 주말을 이용해서 설악산에 다녀왔다.
설 연휴에 계획했던 여행이 가족 독감으로 인해 무산되고 아쉬움을 달래고자 고민하다 결국 설악산이 낙점이 되었다. 세시간여 이상 달려야 하는데도 게으른 우리 부부는 주말 늦잠을 포기하지 않아 10시가 넘어서야 출발할 수 있었다. 연휴 다음주라 그런가 느긋한 시점에 출발했는데도 경춘고속도로는 서종부근에서 잠깐 막혔을 뿐 원활했다.
미시령 터널 지나기 전에 용대리의 유명한 황태해장국을 점심으로 먹고 설악산 토왕성 폭포로 향했다. 소공원 입구 기준으로 왕복 약 6km, 3시간 정도 소요가 되었다. 얼어 붙은 비룡폭포. 이 후로 토왕성 폭포 전망대까지는 죽 계단길이고 계단이 무려 900여개 이상이라고 한다.
형철이, 현수를 데리고 어떻게 올라갈까 하다 가위 바위 보를 해서 이긴 사람이 스무 계단씩 올라가기로 했다. 아이들은 나름 신나서 끝까지 가위 바위 보를 동력으로 해서 잘 올라가 주었다. 간만에 산에 온 아내가 너무 힘겨워 했으나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서의 그 잊지 못할 전경이 충분히 보상해 주었으리라 생각해 본다. 국내 최고 수준의 경치가 아닐까 한다. 나중에 날이 풀려서 폭포수가 녹아 내릴 때 즈음에, 그리고 날이 화창할 때 다시 한 번 방문해봐야겠다.
얼어붙은 비룡폭포를 배경으로.
토왕성 폭포의 실제 모습은 정말로 압권이다.
2016-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