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선호, 정연의 형철(亨哲). 축복!!! 형철이 태명은 꿈틀이. 엄마 뱃속에서 꿈틀대기 시작할무렵에 지어진 이름.

어린이날을 맞아 2박 3일로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으로 캠핑을 다녀왔다. 5월 5일이 토요일이라 월요일인 7일이 대체휴일로 3일간의 연휴로 고속도로는 꽉 막혔지만 그래도 2박을 하는지라 조급한 마음은 크게 들지 않았다. 형철이가 어린이날인데 차안에 6시간동안이나 있어야 한단 말인가요 라는 반농담조의 푸념이 귀여웠다. 가리왕산 오토캠핑장은 데크별로 나무벽으로 둘러싸여 있어서 프라이버시가 나름 보장이 되어 있어 좋았다. 데크 앞에 차를 주차시켜 놓으면 완벽한 독립적 공간이 만들어진다. 우리는 320번이었는데 가까이 취사장, 화장실, 샤워장이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해서 알고보니 가리왕산 오토캠핑장을 경험한 사람들 사이에서는 최고의 인기 사이트라고 한다. 휴양림 캠핑장은 워낙 인기가 많은데다 어린이날 연휴로 같은 사이트를 연박으러 잡는 것은 거의 불가능했다. 어렵사리 대기로 2박이 되었는데 다음날은 320번이 아닌 310번이었는데 안쪽으로 보다 독립적인 위치에 있어 괜찮았지만 편의 시설(취사장, 샤워장, 화장실)과는 좀 멀다. 문제는 다 펼친 텐트, 타프 등을 다음날 320번에서 310번으로 이동 설치해야 한다는 것인데 다음날 아침일찍부터 비소식이 있었다. 첫날 밤 10시가 넘도록 이동할 310번 사이트에는 예약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그래서 둘째날 아침에 비가 온다기에 미리 텐트를 이동 설치할까 생각도 했는데 너무 늦은 밤에 귀찮기도 해서 그냥 320번에 설치한 텐트에서 자고 일찍 옮기기로 했다. 새벽에 후두둑 빗소리에 잠이 깼다. 비가 제법 내렸다. 그칠줄 모르는 비에 사이트 이동하기가 쉽지 않아 보였다. 관리소에 가서 사정을 얘기하고 둘째날 320번 예약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310번과 자리를 바꿔 달라는 부탁을 했더니 비가 내리는 것을 감안해 관리자분이 320번 예약자에게 전화를 걸어 사정 얘기를 해 본다고 했다. 그런데 웬걸 전화를 받지 않는단다. 어떻게 해야 하나 한참 고민을 하는데 그 때 관리자가 320번 예약자가 취소를 해서 둘째날 320번이 공석이 되었다면서 나보고 예약을 하면 된다고 말해주었다. 아마도 비가 와서 예약 취소를 한 모양이다. 이렇게 320번 사이트에 연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둘째 날 우리는 아침을 먹고 화암동굴에 다녀왔다. 예전에 아이들과 다녀온 적이 있어 찾아 봤더니 딱 5년전 어린이날에 다녀왔었다. 형철이 5살, 현수 3살 때다. http://www.kimsunho.com/index.php?mid=sh_junior&page=15&document_srl=3135

그리고 정선 시장에 가서 유명한 콧등치기 메밀국수와 전 등을 먹고 돌아왔다. 비가 그치니 휴양림의 청량감이 최고였다. 계곡물을 따라 산책을 하고 아이들과 배드민턴도 치고, 아이들은 옆 동 아이들과도 함께 배드맨턴을 치기도 했다. 텐트에 누우니 피로감보다 상쾌하다.

세째날 아침 일찍 정선 레일바이크를 탔다.  정선 레일바이크 역시 5년전에 처음 타 보았는데 그 때는 당일로 인천에서 새벽같이 일어나 첫번째 타임에 탔었다. http://www.kimsunho.com/index.php?mid=sh_junior&page=13&document_srl=3208

5년전에는 인터넷 예매와 현장 구매가 반반이었는데 지금은 현장구매가 20%로 줄었다.

 

DSC_4263.jpg

 

DSC_4266.jpg

 

DSC_4275.jpg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핑장. 320번 데크.

 

DSC_4280.jpg

화암동굴 입구에서.

 

DSC_4288.jpg

 

DSC_4296.jpg

 

DSC_4306.jpg

 

DSC_4314.jpg

 

DSC_4327.jpg

 

DSC_4331.jpg

 

DSC_4341.jpg

 

DSC_4344.jpg

가리왕산 휴양림 산책로에서.

 

DSC_4357.jpg

 

DSC_4363.jpg

 

DSC_4380.jpg

 

DSC_4383.jpg

 

DSC_4386.jpg

 

DSC_4388.jpg

 

DSC_4391.jpg

 

DSC_4393.jpg

 

DSC_4395.jpg

 

DSC_4398.jpg

 

DSC_4406.jpg

 

DSC_4429.jpg

정선 레일바이크를 타며...

 

DSC_4444.jpg

레일바이크 종착역, 아우라지역에서.

 

DSC_4445.jpg

 

DSC_4457.jpg

 

DSC_4469.jpg

 

DSC_4474.jpg

 

DSC_4476C.jpg

2013년 9월 15일 레일바이크 VS 2018년 5월 7일 레일바이크. 지금은 비가 와도 운행을 할 수 있도록 지붕을 씌웠다. 그러다 보니 예전엔 사진 촬영이 설치된 카메라에 의해 자동으로 이뤄졌는데 지금은 사진사가 기다리고 있다가 지붕에 사람이 가려지지 않게 사진을 찍어준다.

 

2018-05-05~05-07.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71 탄생 46일째 - 옆으로 오그리기 (2009년 08월 17일) file 김선호 2009.08.18 783
770 탄생 46일째 - 턱을 괸다 (2009년 08월 17일) file 김선호 2009.08.18 821
769 탄생 47일째 - 잠투정 (2009년 08월 18일) file 김선호 2009.08.18 739
768 탄생 48일째 - 신나게 신나게 (2009년 08월 19일) file 김선호 2009.08.21 737
767 탄생 49일째 - 주먹쥐고 (2009년 08월 20일) file 김선호 2009.08.21 820
766 탄생 50일째 - 입을 동그랗게 (2009년 08월 21일) file 김선호 2009.08.21 811
765 탄생 51일째 - 50일 기념사진 그리고 첫 산책 (2009년 08월 22일) file 김선호 2009.08.23 817
764 탄생 51일째 - 놀고 자고 (2009년 08월 22일) file 김선호 2009.08.23 645
763 탄생 52일째 - 많이 컸다 5.5Kg (2009년 08월 23일) file 김선호 2009.08.23 758
762 탄생 53일째 - 뽀얗다 (2009년 08월 24일) file 김선호 2009.08.29 734
761 탄생 54일째 - 울고 자고 놀고 (2009년 08월 25일) file 김선호 2009.08.29 648
760 탄생 55일째 - 아! 깜찍해 (2009년 08월 26일) file 김선호 2009.08.29 646
759 탄생 56일째 - 엄마랑 눈맞춤 (2009년 08월 27일) file 김선호 2009.08.29 763
758 탄생 57일째 - 잘 시간 (2009년 08월 28일) file 김선호 2009.08.30 727
757 탄생 58일째 - 기분 좋은 하루 (2009년 08월 29일) file 김선호 2009.08.30 768
756 탄생 59일째 - 목욕하니 개운하지 (2009년 08월 30일) file 김선호 2009.08.31 839
755 탄생 60일째 - 엄마아빠랑 놀기 (2009년 08월 31일) file 김선호 2009.08.31 771
754 탄생 61일째 - 자고나서 씽긋 (2009년 09월 01일) file 김선호 2009.09.03 768
753 탄생 62일째 - 시계를 보고 웃는다 (2009년 09월 02일) file 김선호 2009.09.03 761
752 탄생 63일째 - 하품~ (2009년 09월 03일) file 김선호 2009.09.03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