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읽을 책을 가지고 트리플스트리트에 있는 스타벅스R에 다녀왔다. 원래 서울 안산 자락길에 다녀오려고 계획했었는데 일요일 늦잠을 잔데다 어제 내린 눈으로 질척해졌을 길을 감안해 포기하고 오후에 차한잔과 빵조각 등을 하며 독서를 하는 것으로... 꽤 괜찮은 시간이었다.

저녁즈음에 나와 송현아의 영풍문고에서 나는 존 키건의 "1차세계대전사"를, 형철이와 현수는 마법천자문 37권, 42권을 샀다. 그리고 커넬워크 겨울동에 있는 바지락 해물 칼국수, 만두전골 등을 파는 소국에 가서 저녁을 먹었다. 소국은 두 달 전 즈음 오픈했다고 하는데 깔끔한 인테리어에 SBS 생활의 달인 출신의 칼국수 달인이 하는 곳이라고 홍보 문구가 붙어 있었다. 맛은 칼국수는 개성손만두와 비슷하지만 만두는 월등히 맛있었다.

2018-1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