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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소래

김선호 2004.12.19 14:30 조회 수 : 1156 추천:87

2004년 12월 18일

뜻하지 않게 가게된 소래포구. 세호 커플과 조개구이를 먹고 왔다. 소래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작은 어항이다. 정확친 않지만 대학교 3년때인가 -대략 8년전인가 - 와보고 처음인 것 같다. 그 때도 오늘처럼 "소래"나 가볼까 하고 갔었던 것 같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은 "자라탕"을 하는 집이 없어졌고 자기네 땅도 아니면서 음식점에 오는 손님외엔 감히 정차조차 못할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삐끼들이 득실대고 있다는 것.
평소에 좀처럼 볼 수 없는 각종 어물들이 그득해 그 좁은 북새통의 어시장 골목을 비집고 구경만 해도 배부를 지경이다. 이 곳을 돌아보는데는 1시간이면 족하다. 회한접시나 조개구이를 먹을라치면 2시간이면 된다. 바쁜 일상속에 그리 멀리 가지 않고 2시간 정도의 기분 좋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이곳 소래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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