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2004년 12월 18일
뜻하지 않게 가게된 소래포구. 세호 커플과 조개구이를 먹고 왔다. 소래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작은 어항이다. 정확친 않지만 대학교 3년때인가 -대략 8년전인가 - 와보고 처음인 것 같다. 그 때도 오늘처럼 "소래"나 가볼까 하고 갔었던 것 같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은 "자라탕"을 하는 집이 없어졌고 자기네 땅도 아니면서 음식점에 오는 손님외엔 감히 정차조차 못할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삐끼들이 득실대고 있다는 것.
평소에 좀처럼 볼 수 없는 각종 어물들이 그득해 그 좁은 북새통의 어시장 골목을 비집고 구경만 해도 배부를 지경이다. 이 곳을 돌아보는데는 1시간이면 족하다. 회한접시나 조개구이를 먹을라치면 2시간이면 된다. 바쁜 일상속에 그리 멀리 가지 않고 2시간 정도의 기분 좋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이곳 소래포구다.
* atrocit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27 22:18)
뜻하지 않게 가게된 소래포구. 세호 커플과 조개구이를 먹고 왔다. 소래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 있는 작은 어항이다. 정확친 않지만 대학교 3년때인가 -대략 8년전인가 - 와보고 처음인 것 같다. 그 때도 오늘처럼 "소래"나 가볼까 하고 갔었던 것 같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지금은 "자라탕"을 하는 집이 없어졌고 자기네 땅도 아니면서 음식점에 오는 손님외엔 감히 정차조차 못할 분위기를 연출해내는 삐끼들이 득실대고 있다는 것.
평소에 좀처럼 볼 수 없는 각종 어물들이 그득해 그 좁은 북새통의 어시장 골목을 비집고 구경만 해도 배부를 지경이다. 이 곳을 돌아보는데는 1시간이면 족하다. 회한접시나 조개구이를 먹을라치면 2시간이면 된다. 바쁜 일상속에 그리 멀리 가지 않고 2시간 정도의 기분 좋은 여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이곳 소래포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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