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최저 사양의 4K 프로젝터부터 고르고 고르다 최고 가격의 최단초점 프로젝터까지 구매 욕구가 올라갔다가 결국에 제 환경에 맞춰 선정한 프로젝터가 옵토마 SUHD61이다. 결제 후 의외로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다.

 

내용물은 본체, 전원케이블, 리모콘+건전지2개, 메뉴얼과 보증카드, 습기방지제 이렇게 단촐하다. 메뉴얼이래봤자 그림설명 1페이지와 안전정보 몇줄 이게 전부다. 

 

DSC_4858.jpg

 

스크린이 없어서 일단 테이블에 올려 놓고 벽면에 쏴봤는데, 처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와 하는 소리가 나왔다. 2.0HDMI 케이블도 없어서 4K는 아직 감상을 못해봤지만 첫 느낌은 아주 좋았다. 거실등 켜도 그렇게 안보이거나 그렇지 않고 꽤 괜찮은 거 같다. 낮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정남향이라 해가 들어올 때는 어떨지 모르겠다) 부엌불 켜고 전구색 LED 등 켜고 틀어봤다. 사진으로 실제 느낌을 표현하기는 좀 어렵긴 하다

 

DSC_4864.jpg

 

중간에 전원이 갑자기 꺼져서 당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원케이블단자쪽에 케이블을 깊숙히 푹 꽂아야 하는데 살짝 걸쳐져 있었다. HDMI 케이블 연결도 집에 굴러다니는 거 주워다 꽂았더니 접촉 에러인지 자꾸 끊긴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케이블로 바꿨더니 문제가 없다. 케이블 연결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스크린을 달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화면 맞추는 것이 그렇게 시간이 걸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사진의 화면 사이즈가 대략 100인치 정도 되는 사이즈다. 벽면과 렌즈거리가 대략 2.7m, 화면의 가로 사이즈가 대략 2.2~2.3m 정도다. 거실폭이 넓어서 뒤로 프로젝터를 두면 140인치까지도 키울 수는 있을 것 같다.

 

DSC_4867.jpg

 

2020-12-10(목)

 

DSC_4950.jpg

2020-12-18. 안방 벽면을 치우고 안방에 설치해서 보니 거실보다 집중도가 훨씬 좋은 것 같다. 16:9비율로 2860x1690 사이즈가 130인치에 해당되는데 안방에서도 이 정도 화면 크기가 나온다.

 

DSC_4959.jpg

2020-12-18. 나온지 몇년이 지나도 보지 않던 응답하라 1988을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다.

 

DSC_4964.jpg

2020-12-19(토). 주말 저녁, 아내 아이들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거실에서 봤다. 이어서 스타워즈3 시스의 복수.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449 파주 프로방스 마을 file 김선호 2008.01.19 1174
448 정동진 [2] 김선호 2004.10.09 1172
447 소래포구 file 김선호 2006.09.02 1171
446 아! 호주!(5) - Sydney file 김선호 2006.04.02 1169
445 진시황 진품 유물전 [2] 김선호 2004.08.06 1168
444 일산 호수공원에서4 [2] file 김선호 2008.04.13 1164
443 천태산 [2] 김선호 2005.02.15 1164
442 골프장에서. file 김선호 2007.08.08 1163
441 file 김선호 2005.11.27 1159
440 광릉 수목원 file 김선호 2006.10.02 1156
439 소래 김선호 2004.12.19 1156
438 봄나들이 file 김선호 2007.05.13 1152
437 노량진의 식당 file 김선호 2006.09.17 1151
436 인천대공원 [2] file 김선호 2006.06.04 1140
435 대둔산 [5] 김선호 2004.12.27 1140
434 청계천 풍경 file 김선호 2006.10.01 1138
433 노량진 학원가 02 file 김선호 2006.04.29 1138
432 하늘 공원 김선호 2004.08.04 1138
431 에버랜드에서 [2] file 김선호 2008.09.08 1134
430 덕수궁 가을 문턱 file 김선호 2006.10.01 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