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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치악산 산행 11.5km (2017-11-04)

김선호 2017.11.05 00:45 조회 수 : 65

승필이 그리고 영택이형과 치악산에 다녀왔다. 수 주전에 영택이형이 산행 한 번 같이 하자고 한 것으로부터 촉발되어 날 한 번 잡고 산을 고르고 골라서 치악산으로 낙점이 되었다. 수도권 인근의 산은 많이들 가봤다고 하기에 그리 멀지 않으면서 괜찮은 산을 고른 것이었는데 정작 산행일자가 다가오자 산행 장소부터 시간까지 의견이 분분하고 결국 산행 전날 밤 최종 스케줄이 결정되었다. 사소한 결정이라도 결정이라는 것이 쉽지 않음을 늘 느낀다. 일기예보를 보니 치악산 정상의 날씨는 영하로 떨어진다기에 준비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했다. 1000m 이상의 산행에선 늘 급변하는 날씨 준비를 잘 해야 한다. 구룡매표소에서 오전 8시 30분에 만나기로 하고 수원 영통에서 영택이형이 출발하고 나와 승필이가 강남역에서 만나서 승필이차로 함께 이동을 했다. 구룡매표소의 작은 주차장에 마지막 남은 자리에 극적으로 주차를 하고 인근 식당에서 김밥과 오뎅을 간단히 먹고 출발했다.

구룡매표소-구룡사-계곡길-비로봉-사다리병창길-구룡매표소 코스로 전체 산행거리는 11.5km다. 세렴폭포 인근 삼거리에서 계곡길 또는 사다리병창길로 비로봉에 오를 수 있는데 우리는 계곡길을 택했다. 이 두길은 바로 옆에 두고 나 있는데 사다리병창길은 가파른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이고 계곡길은 이 능선의 우측에 있는 계곡을 따라 오르는 길이다. 가파른 정도는 둘다 비등한데 사다리병창길이 정상인근에서 더 가파른 것 같다.

국립공원으로서의 치악산은 약간 기대 이하였지만 만추의 치악산은 그래도 만족감을 주었다. 정상 인근에는 상고대가 피었는데 산허리 아래에서 빛을 받으며 아직까지 불타오르는 붉은 단풍과 묘한 조화를 이루었다.

 

이동거리 : 11.5km

이동시간 : 4시간 50분(평균속도 2.4km/h)

휴식시간 : 1시간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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