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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1904 호주가 본 한반도 전시기념 호주 사진 공모전 입선

김선호 2006.04.06 23:03 조회 수 : 997 추천:90





얼마전 주한 호주 대사관과 디시인사이드가 주최한 "1904 호주가 본 한반도 전시 기념 내가 찍은 호주 사진 공모전(Celebrate Australia Photo Contest)"이 있었다.
구한말 호주의 사진작가 조지 로스가 촬영한 당시의 서울, 인천, 부산, 평양 등의 일상 풍경을 담은 '1904 Korea Through Australian Eyes' 를 기념한 사진 공모전이었다.

마침 신혼 여행 때 찍은 사진 몇 점을 올렸는데 그 중 2점이 입선했다. 내가 찍은 사진이 사진 콘테스트(비록 허접한 사진일지라 하더라도)에서 입선되는 영광은 처음이기에 너무도 기쁘다. 당선된 사진들 50점이 4월 20일부터 4월 29일까지(일요일 제외) 국제교류재단문화센터(중앙일보 1층)에서 조지 로스의 사진전과 함께 특별된다고 한다.
위의 2장이 바로 입선작이다.

공모 마감까지 1200여점의 사진이 올라 왔고 호주 외무성과 호한재단 관계자 및 디시인사이드라는 인터넷 업체가 1차 심사를 하고 피터 로 주한 호주 대사와 한국의 현대 사진의 대부라 불리는 사진 작가 구본창 등 여섯분이 1등 1점과 입선 49점을 선정했다고 한다. 특히 구본창이 심사를 해 주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다. 구본창을 빼놓고는 한국 현대 사진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사진으로 유명하신 분이다.

참고로 상품은
1등 : 호주 왕복 항공권 2매
입선 49점 : 퀸스랜드산 고급 볼펜, 블루 오션 전략 책 1권

상품은 별 볼일 없지만 기분은 참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