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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지난 6월 6일 속리산 산행 이 후 근 두 달만에 산행을 했다. 그 동안 몸이 근질근질했지만 산행을 못한 이유는 큰 병에 걸렸기 때문이었다. 6월 5일에 했던 정기 건강검진에서 평소 건강했던 아내(위암)와 내가(갑상선암) 동시에 암선고를 받았다. 과연 이럴 수 있을까? 부부가 동시에 암선고를 받고 일주일 간격으로 각각 수술을 받고 암환자가 암환자 보호자가 되고… 정작 아내 입원때는 나는 해외 출장을 다녀와야 했기 때문에 곁에 있어주지도 못했다. 여하튼 지옥같고 구구절절한 사연들은 굳이 이런 산행기에 옮겨 적기는 적당하지 않겠고 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누구라도 미루어 짐작하실 수 있을테니 넘어가고... 다만 현재로선 조기진화를 한 정도로만 얘기할 수 있겠는데 아무래도 완치라는 말을 하려면 5년은 무사통과를 해야 한다니 그 동안 열심히 노력해야겠다.

휴가를 맞아 아이들(9살, 7살)과 지리산 천왕봉 등반을 계획했다. 평소 엄살을 피우던 아내도 맑은 공기 좀 마셔야겠다며 동조해주었고 아이들은 지난해 설악산 대청봉, 올 1월 한라산 백록담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2번째 높은 산을 간다는 사실에 큰 동기부여가 되어 의외로 흔쾌히 수락을 해 주었다. 더구나 형철이는 작년에 달궁 야영장에 갔을 때 이른 아침 아빠와 단둘이 노고단에 갔다 온 기억이 너무 좋았다면서 언젠가 지리산 꼭대기에 가보고 싶다고 하던 차였다. 처음에 2박 3일 코스를 계획했다가 대피소 예약이 1군데 밖에 되지 않았고 여러모로 무리일 수 있다는 판단에 산행은 1박 2일 코스로 하고 야영을 포함해서는 2박 3일 지리산 공기 마시기로 낙점이 되었다.

 

첫째날은 백무동 야영장에서 야영을 하고 둘째날 점심을 먹고 세석대피소로 올라갔다. 세석에서 자고 세째날 천왕봉을 갔다가 장터목에서 백무동으로 하산을 했다. 즉, 백무동-한신계곡-세석대피소-장터목대피소-천왕봉-장터목대피소-백무동 코스였고 총 이동거리는 20km 였다.

 

7월 29일 백무동 야영장으로 가면서 그야말로 다이나믹한 날씨를 경험했다. 이런 날씨는 지리산에 있는 내내 비슷했는데, 흐릿한 날씨속에 출발을 했고 호남고속도로 여산휴게소 즈음에서는 땡볕속에 지나쳤는데 지리산에 가까이 다가오자 빗방울이 떨어지더니 세찬 비가 내렸다. 하지만 언제나 여행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은 즐겁다. 길가에서 파는 찰옥수수를 먹으며 가니 마음이 빗줄기가 그리 크게 걱정스럽지는 않았다. 다행히 백무동쪽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 성수기라 그런지 야영객 뿐만 아니라 주변 상가에는 계곡 피서를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상쾌한 공기를 마시며 계곡에서 아이들과 물수제비 놀이를 하다 일찍 잠을 청했다. 새벽에 빗줄기가 세차게 쏟아져 잠을 좀 설쳤는데 아침에 일어났을 때는 햇살이 비추고 있었다. 해가 비추니 점점 뜨거워졌는데 텐트를 철수했던 정오무렵에는 그야말로 푹푹 쪄서 산에 올라갈 힘을 다 빼 버린 느낌이었다.

 

야영장 아래쪽 인근 사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한 시각은 오후 1시가 갓 넘어서였다. 아이들에게는 백무동에서 세석으로 올라가는 이 한신계곡길이 지리산으로 올라가는 길 중에 제일 어려운 길(매우 어려움)이라고 단단히 엄포를 놓아놨더니 아이들도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한 듯이 보였다. 대피소에서 먹을 저녁거리와 다음날 먹을 아침거리를 돼지고기로 준비한 탓에 한 여름 냉장 보관을 위해 500ml 얼린물을 8개나 새로 사서 배낭에 넣었다. 음식과 음료수 얼음물통을 배낭에 꾸역 꾸역 넣으니 아내는 내 배낭을 들어 올리지도 못할 정도의 무게가 돼 버렸다. 북청 물장수도 아니고 원… 고행길의 예고였다. 초반에 아이들은 별거 아니네 라며 씩 웃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대피소까지 몇분 남았는지 묻는 질문을 거의 분단위, 초단위로 계속 해댔다. 내 산행속도는 아이들과 아내의 속도에 맞추었는데 평소의 70% 정도 수준으로 느껴졌다. 그런데 평소보다 1.5배는 더 힘이 드는 느낌이었다. 아마도 찔통을 짊어지고 올라가는 느낌처럼 허리 하중 버금가게 어깨를 짓누르는 듯한 배낭과 아이들이 내 스틱을 앗아가 버린 것도 한 몫 한 것 같다. 아이들도 이제 스틱을 사용하는 게 더 편하다고 얘기를 한다. 스틱없이 찔통 지고 오르기! 그래도 금새 적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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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전 소백산에 갔을 때는 아이들에게 배낭을 짊어 지게 했더니 이내 내팽겨쳐 버려서 엄마, 아빠 짐거리만 되었었다. 그래서 그 후론 배낭을 짊어 지게 하지 않았는데 형철이가 성장을 한 것인지… 자기도 배낭을 짊어 져야겠단다. 그러더니 500ml 물과 음료, 옷과 쌍안경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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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수는 형이 하는 것이라면 자기도 꼭 해야 하고 형이 가진 것이면 자기도 가져야 하고 형이 가는 곳이라면 자기도 가야하는 녀석이다. 종종 형철이가 노고단을 아빠랑만 간 것에 대해 자랑삼아 얘기하곤 했는데 은근히 이 때 늦잠을 자느라 따라 가지 못했던 것을 마음에 두고 있는 듯 했다. 그래서 이번에 지리산에 가자고 했을 때 환한 얼굴로 수락을 했던 녀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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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쨍쨍한 계곡가. 이곳을 마지막으로 세석에 오를 때까지 햇살은 더이상 볼 수 없었다. 다시 날이 흐려지더니 한낮임에도 어두컴컴한 어스름이 깔릴 때의 밝기 수준이 지속됐다. 그리곤 어느 정도 올라가니 하얀 안개인지 구름인지 분간키 어렵게 안개구름들이 쫙 깔렸다. 아내는 힘들긴 하지만 분위기 좋다면서 만족해했다. 아이들도 계곡물이 시원하고 공기가 상쾌하다며 역시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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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배낭을 매고 가는 게 쉽지만은 않았던 듯, 형철이가 현수에게 너도 배낭을 매라며 짐을 현수에게 넘겼다. 현수는 싫은 티가 역력했지만 혼자만 맨 몸으로 가는 것에 대한 미안함으로 군말없이 형이 주는 배낭을 맸다. 이내 벗어서 형의 몫으로 돌아가긴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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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5PM. 출발한지 3시간이 좀 넘은 시점, 머리는 땀에 흥건히 젖었고 그야말로 털썩 주저앉았다. 하산하는 등산객들이 조금만 힘을 내라며 격려를 많이 해주셨다. 작년의 기억으로 막판 1.5km 정도가 급격한 경사로 가장 험난한 돌길이었는데 단단히 마음을 먹어서 그런가 생각보다는 크게 힘들지는 않았지만 참으로 지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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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가던 형철이가 소리친다. 아빠, 엄청 멋있어요! 드디어 세석평전이 보이는 능선에 올라선 것인데 놀라웁게도 한신계곡길 내내 안개구름과 나무그늘에 어두컴컴한 터널같은 음습한 길을 힘겹게 올라왔는데 능선에 이르자 탁 트인 전경에 더해서 새파란 하늘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이다. 내가 봐도 참 놀랍고 가슴이 뻥 뚫리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아내도 감탄스러워했다. 아이들은 마치 보물이라도 얻은 듯이 펄쩍 뛰며 둘이 끌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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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소에서 삽겹살을 구울 준비를 하는데 옆자리에 있던 분이 아이들에게 기다리기 힘들테니 한 점씩 먹으라며 고기를 한점씩 입에 넣어주셨다. 참 고마웠는데 정신이 없어 음료수라도 한잔 드리지 못했던 것이 아쉬웠다. 얼굴을 기억하고 있으니 다음에 산에서 만난다면 꼭 보답하기로 약속한다. 삽겹살을 꽤 많이 싸갔다고 생각했는데 옆자리 아저씨께서 주신 목살 몇 점까지 아이들이 뚝딱 해치웠다.

작년에 승필이와 갔던 연하천 대피소와 마찬가지로 세석도 남녀 방이 구분되어 있다. 각양각색의 사람들을 본다. 예의가 없는 사람들이 기억에 남곤 한다. 9시 소등 시간 넘어서 잠자리에 오는 것은 이해할만하지만 다른 사람들 모두 자고 있는데 아랑곳 않고 술취한 목소리로 크게 떠드는(중요한 얘기도 아닌) 사람들, 정말 밉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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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3시에 나가는 사람들 소리에 잠을 좀 설쳤는데 어느새 5시. 아이들을 깨워 밖으로 나갔다. 이미 동은 터 있다. 형철이가 먼저 부스스한 차림으로 일어나 현수를 깨운다. 현수는 평소같으면 잠을 깨운다며 짜증을 낼 터이지만 의외로 벌떡 일어나 짐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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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장터목에서 먹기로 하고 초코파이 한개씩 먹고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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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석대피소를 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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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대봉에 도착했다. 능선이 보이고 천왕봉이 보이는 게, 이 때만해도 경치 구경 좀 하겠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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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능선이 만만치는 않다. 뜬금없이 나타는 큰 바위들, 오르고 내리고… 아이들의 짧은 다리로는 힘겨울만하지만 그래도 한신계곡을 거쳐 온 기억이 이런 능선은 상대적으로 쉽다고 인식시켜 주는 것 같았다. 아이들은 어제보단 쉽다며 만족스러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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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철이가 산죽을 보면서 지리산에는 이런 나무가 많네라며 잎사귀를 유심히 쳐다보았다. 현수는 자동으로 멈춰서서 형철이의 행동을 따라한다. 그러더니 서로 앞서서 가겠다고 티격태격, 그러더니 기분이 좋은지 꼭 끌어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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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0AM. 빗방울이 굵어지더니 세차게 비가 내렸다. 약한 보슬비가 내리기 시작해서 땀을 식혀주고 산행에는 적합하겠다 싶었는데 이내 세차게 비가 내려 비옷을 입었다. 다행히 얼마 지나지 않아 비는 그쳤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했던 나이 지긋하신 아주머니들이 아이들을 보고 말을 걸어 왔다. 노고단에서 2박 3일째 두 부부가 산행중이라는데(아저씨들은 앞서 갔다며) 비박을 했다고 한다. 룰을 떠나서 빗속에, 게다가 김천의 수도산까지 이동하는 지리산 반달곰 사례가 있는 요즘 지리산에서 비박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말씀드리고 싶었지만 찬물을 끼얹는 격인 것 같아서 그러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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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봉에 이르기 전의 봉우리인 것으로 생각이 되는데 새하얀 것이 아무것도 볼 수 없었다. 그래도 과일을 먹으며 휴식을 취하니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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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쟁이 녀석들은 사진을 찍어 달라며 형철이는 엉덩이를 보이고 현수는 깔깔대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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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선경으로 세석~장터목 능선길이 지리산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 하나라고 했던가? 신기하게도 구름안개로 한치앞도 안 보였는데 바람이 불어 구름안개가 걷히면서 연하선경이 눈앞에 펼쳐진다. 하얀색 화면이 마치 특수효과로 걷어내지 듯 사라지고 전경이 눈앞에 펼쳐지니 우리 가족은 그야말로 탄성을 내지르지 않을 수 없었다. 하지만 이런 날씨속에 사진으로 그 감동을 담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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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목 대피소가 보이자 형철이가 또 한 번 외마디 소리를 질러댑니다. 장터목 대피소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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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식탁에서 불을 피워 물을 뎁히고 있는데 이런, 또 비가 왔다. 서둘러 실내 취사장으로 짐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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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새 없는 장난질에 형철이가 현수를 울리고 엄마에게 혼이 났다. 돼지불고기에 아침밥을 먹고 천왕봉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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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는 다시 그쳤지만 짙은 안개구름으로 오늘도 천왕봉 조망은 글렀구나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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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오가는 많은 분들의 격려를 받아 씩씩하게 진군했다. 가랑비가 내리는 가 싶더니 다행히 비는 더이상 오지 않았다. 하지만 제석봉의 경치도 하얀색으로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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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천왕봉에 도착. 개인적으로 두 번째 천왕봉인데 짙은 안개로 늠름하게 서 있는 정상석외에는 아무것도 볼 수 없는 그런 조건이었다. 그거면 됐다. 덕분에 한 여름에 시원하게 산행을 할 수 있었고 말이다...  아이들은 만족해 했다. 아내의 표정도 밝았다. 이제부터 내려가기만 하면 된다는 사실에 안도를 하기도 했다.(내려가는 게 얼마나 힘든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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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장터목대피소에서 고대하던 컵라면을 뚝딱 해치웠다. 옆에 있던 분들이 한동안 지켜보다 김치를 나눠주셨다. 산에는 다정한 분들이 참 많은 것 같다.

장터목에서 이제 백무동으로 하산을 한다. 장터목~백무동 5.8Km. 성인걸음이면 3시간 정도면 될텐데 하산하는데 5시간 정도 걸렸다. 역시나 지리한 하산길에 특히 참샘 전부터 시작되는 너덜길이 끝까지 이어지는데 저도 두손 두발 다 들 지경이었으니 아이들에게는 정말로 고되었던 것 같았다. 참샘에 이르러서는 급기야 현수가 털썩 주저 앉아서 울음을 터뜨렸다. 그리고 하는 말이 “아빠는 왜 나를 이런데 데려 왔어! 10년동안 지리산에는 절대 안올거야!” 10년간이란다. 장터목 천왕봉 구간에서 만난 초등학생 두 아이 가족이 뒤이어 참샘에 도착해서 아저씨께서 사탕과 과자를 주며 달래주었지만 현수는 입이 삐죽 나온채로 아저씨의 손을 치웠다. 그 때 갑자기 나타난 다람쥐가 서성대어 땅콩 하나를 던져 주자 받아 먹는 모습에 현수의 마음이 풀렸다. 2년 전 겨울에 이곳을 왔을 때는 눈이 뒤덮여서 너덜길의 험난함을 제대로 느끼지 못했는데 신물이 날 정도로 극악의 하산길었다.

백무동 야영장에 이르러 텐트가 눈에 들어오자 형철이의 비명소리가 아직도 생생하다. “텐트닷! 엄마~ 텐트예요! 다 왔어요!” 야영장 앞 까페에서 아이스크림과 음료수를 먹으니 온 몸이 녹아 내리는 듯한 느낌이다. 그리고 멀쩡했던 하늘에 구멍이 뚫렸는지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내린다. 우비를 쓰고 배낭을 메고 처벅처벅 걸어 저녁식사를 위해 주차장 앞 식당에 들어서니 식사중이던 산객들이 아이들에게 마지막 격려의 응원을 보내주었다.

 

이렇게 초2학년, 유치원생 아들들과 함께 한 20km 의 지리산 등산 대장정이 끝났다.

 

개인적으로 지리산은 4번째인데 문득 우리나라 최고의 명산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설악산과는 분명 다른 매력이 있고, 풍부한 계곡물도 그렇고 숲과 공기도 어느산이 지리산을 넘볼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2017-07-30~07-31

총 산행거리 : 20km

백무동 - 세석- 장터목 -천왕봉- 장터목- 백무동 산행을 마치며...

다음을 기약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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