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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북한산 12성문 트레킹

김선호 2015.07.19 19:56 조회 수 : 441 추천:27



대서문을 기점으로 시계 반대 방향으로 북한산 능선과 산성 성벽길을 따라 12개의 성문을 트레킹하는 코스. 초기 가파르고 험한 산세에 힘이 들지만 엄청난 뷰로 보상을 해준다. 대남문까지 몇개의 봉을 오르고 내리면서 짜릿한 풍광을 맛볼 수 있다. 대남문부터는 좀 편안한 둘레길, 육길로 이어지고 백운대 앞에 이르러서 위압적인 백운대 바위산의 위용을 한참동안 바라보며 땀을 식힐 수 있다. 백운봉암문을 찍고 백운대에 오르지 않고 그대로 하산했다. 이렇게 하면 어느덧 10개의 성문을 지나온 것. 이 하산길이 너덜길로 아주 로드가 크다. 울퉁불퉁 바위 투성이길. 그나마 계곡에 세족을 할 수 있어 발의 열을 식히고 힘을 다시 채울 수 있다. 남은 북문과 서암문으로 가려면 하산 중간에 상원사쪽으로 우측으로 가야 하는데 원효봉을 또 올라야 하기에 지칠대로 지친 선배의 심신을 고려해서 그대로 하산했다.

대서문(1)-국녕사로 돌아 의상봉을 우회-가사당암문(2)-용출봉-용혈봉-증취봉-부왕동암문(3)-나월봉 밑으로-나한봉-청수동암문(4)-문수봉 밑으로 해서-대남문(5)-대성문(6)-보국문(7)-대동문(8)-동장대-용암문(9)-백운봉암문(10)-하산-상원사, 북문 가는 갈림길에서 그대로 하산함. 북문과 서암문을 가려면 거의 바닥에서 원효봉을 또 올라야 하기에 그냥 하산.


대서문 앞에서.






국녕사로 돌아 가파른 의상봉을 우회해서 올랐다. 의상봉을 비롯한 짜릿한 풍광들.




용혈봉에서...














노적봉을 지나 백운봉암문으로 가는 길에서 바라 본 백운대.




트레킹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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