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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한강 116Km 라이딩 (2016-07-02)

김선호 2016.09.24 23:41 조회 수 : 193 추천:11




9:13AM. 운길산역 부근, 차를 댈 수 있는 좋은 장소. 스타트 포인트다. 뒤로 보이는 자전거길 우측이 북한강 자전거길 방면(춘천방향)이고 좌측이 한강쪽이다. 이곳에서 승필이와 경춘 라이딩을 했던게 작년 9월이다. 어느덧 9개월이 흐른 시점이다.
기상청 일기중계는 그나마 들어 맞았다. 아주 미세한 부슬비가 내렸는데 예보상으로 정오무렵에 경기도 동쪽 춘천에는 비가 잠시 내리는 걸로 나와서 우리는 애초 계획을 버리고 한강으로 라이딩 계획을 바꿨다.
목표는 행주대교 부근의 "지리산 어탕국수"를 먹고 오는 것으로. 한강북단~지리산 어탕국수~행주대교 건너서 한강남단~100키로미터 정도 될때 전철로 점프하는 것으로 목표.




팔당댐. 3년 전 한강~충주 라이딩할때 보았던 모습이다.

팔당대교 지나 탁 트이는 시원한 길. 비온 뒤라 시계가 매우 좋았고 역동적인 구름과 시원한 바람이 라이딩하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뚝섬에 도착했다. 커피 한잔 마시고 다시 출발했다.








하늘공원 앞의 한강 난지 자전거 공원. 정오가 지나면서 구름이 뭉게구름으로 바뀌기 시작하고 햇살이 내리쬐기 시작했다.

지리산 어탕국수는 긴 행렬로 먹지 못하고 근처 다른집에서 요기를 하고 행주대교를 건너서 이제 한강 남단으로 페달을 밟는다.


예전에 아라뱃길~한강 라이딩할 때 들었던 곳. 다시 커피 한잔을 먹으며...


핫팬츠를 입은 어떤 아름다운 여성에게 사진을 부탁했는데 뜻하지 않게 쪼그려 앉더니 연사를 날렸다.


휴식중에 나의 아름다운 자전거가 뒤로 자빠졌다. 안장에 기스!








잠원지구 한강변 프라디아 레스토랑 앞. 뒤로 남산타워가 뚜렷히 보이는, 매우 아름다운 뷰를 보여주었다.


남산타워 보는 거냐!








광진교 위에서 바라보는 한강. 이때가 거의 100키로 라이딩을 한 시점이고 우리는 다시 한강북단으로 건너가서 왕숙천로를 따라가 구리역(경의중앙선)에서 전철을 타고 운길산역으로 가기로 했다.


운길산역에 도착해서 근처 막국수집에서 전병에 맥주한잔과 비빔막국수로 마무리를 했다.



총 라이딩 루트 : 운길산역~한강북단~행주산성 산골마을(어탕국수와 파전 막걸리)~행주대교~한강남단~광진교~왕숙천로~구리역
총 이동거리 : 116Km
총 소요시간 : 8시간 47분
이동시간 : 5시간 42분
휴식시간 : 3시간 5분
평균속도 : 20.4km/h

2016-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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