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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홍성 남당리 대하 축제

김선호 2004.10.24 20:06 조회 수 : 1386 추천:82

2004년 10월 23일

대하 축제 기간이라 하여 물색 중 기영이 소개로 홍성 남당리를 갔다 왔다. 나는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타고, 기영, 민정, 용례는 대전에서 국도타고 남당리에서 합류하였다.
막상 가 보니 벌써 9회째라고 현수막도 걸려 있고 이미 대하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것이,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축제라 하여 공연이나 각종 볼거리를 보진 못했지만 새우만으로 배불리 먹어보는 색다른 경험이어서 짧았지만 재미있었다. 앞으론 가을이 되면 반드시 새우를 먹으러 떠나리라.
오는 길에 근처 모텔을 보았는데 모텔 이름이 '대하장'이었다. 핫핫핫!


대하! 요 살아있는 놈을 대가리를 툭 부러뜨려 떼어낸 후 껍질을 벗기고 새우생살을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버렸다. 누가? 기영이가...  난 회로 만들어진 상태로 나왔으면 먹었을지도 모르겠으나 내가 회로 만들어 먹진 못하겠더라.


프라이팬에 은박지를 감싸고 굵은 소금을 한겹깔고 대하를 굽는다. 대하는 뜨거움의 고통을 못 참고 펄쩍 뛰어 오르기도 했으나 소용없었다. 너희들은 우리들의 매우 훌륭한 먹잇감이란 말이다.


민정. 익지도 않은 새우를 먹겠다고...-_-


제방... 물 빠진 뻘에 들어가 조개, 게 등을 잡는 사람들도 있었다.


나다.^^ 남당리는 대하축제로 전국에서 몰려든 사람들로 북새통이었다.


기영.


민정. 햇살 조명의 덕을 좀 보았다. ㅋㅋ


용례와 민정. 용례! 내 터비 연비가 나빠졌다. 어쩔래. ㅋㅋ(넝담이다)



대하 먹고 소화도 시킬겸 둑방 따라 걷기.





기영, 민정 커플... 잘 어울린다. ㅋㅋ

* atrocity님에 의해서 게시물 복사되었습니다 (2005-11-27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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