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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최저 사양의 4K 프로젝터부터 고르고 고르다 최고 가격의 최단초점 프로젝터까지 구매 욕구가 올라갔다가 결국에 제 환경에 맞춰 선정한 프로젝터가 옵토마 SUHD61이다. 결제 후 의외로 하루만에 배송이 되었다.

 

내용물은 본체, 전원케이블, 리모콘+건전지2개, 메뉴얼과 보증카드, 습기방지제 이렇게 단촐하다. 메뉴얼이래봤자 그림설명 1페이지와 안전정보 몇줄 이게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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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이 없어서 일단 테이블에 올려 놓고 벽면에 쏴봤는데, 처음이어서 그런지 몰라도 우와 하는 소리가 나왔다. 2.0HDMI 케이블도 없어서 4K는 아직 감상을 못해봤지만 첫 느낌은 아주 좋았다. 거실등 켜도 그렇게 안보이거나 그렇지 않고 꽤 괜찮은 거 같다. 낮에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정남향이라 해가 들어올 때는 어떨지 모르겠다) 부엌불 켜고 전구색 LED 등 켜고 틀어봤다. 사진으로 실제 느낌을 표현하기는 좀 어렵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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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에 전원이 갑자기 꺼져서 당황했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전원케이블단자쪽에 케이블을 깊숙히 푹 꽂아야 하는데 살짝 걸쳐져 있었다. HDMI 케이블 연결도 집에 굴러다니는 거 주워다 꽂았더니 접촉 에러인지 자꾸 끊긴다. 그래서 기존에 쓰던 케이블로 바꿨더니 문제가 없다. 케이블 연결에 유의해야 할 것 같다.

아직 스크린을 달지 않아서인지 몰라도 화면 맞추는 것이 그렇게 시간이 걸리거나 하지는 않았다. 사진의 화면 사이즈가 대략 100인치 정도 되는 사이즈다. 벽면과 렌즈거리가 대략 2.7m, 화면의 가로 사이즈가 대략 2.2~2.3m 정도다. 거실폭이 넓어서 뒤로 프로젝터를 두면 140인치까지도 키울 수는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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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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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안방 벽면을 치우고 안방에 설치해서 보니 거실보다 집중도가 훨씬 좋은 것 같다. 16:9비율로 2860x1690 사이즈가 130인치에 해당되는데 안방에서도 이 정도 화면 크기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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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나온지 몇년이 지나도 보지 않던 응답하라 1988을 몰입감 있게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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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9(토). 주말 저녁, 아내 아이들과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을 거실에서 봤다. 이어서 스타워즈3 시스의 복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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