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光陰者는 百代之過客이라. 세월이란 것은 영원한 과객이라. 김선호는 영원한 과객의 흔적을 기록한다.

5월 21일 월요일에 월차를 내고 회사 분들과 호룡곡산에 다녀왔다. 종종 산행을 같이 하는 최윤 차장님, 늘 아내 눈치를 보며 겨우 시간을 낸 정배, 그리고 우리 산행 그룹에 처음 합류한 손무창 차장, 이렇게 넷이 다녀왔다. 산행 계획과 리드는 내가 맡게 되었는데 처음에 강화도 석모도의 해명산을 염두해 두었다가 이동시간이 짧은 무의도 호룡곡산으로 결정을 했다. 경치도 좋다고 해서 결정했는데 날씨까지 좋아서 다들 만족한 산행을 했다면서 흐뭇해했다. 성공인 셈이다. 무의도는 애들 태어나기 전 장인, 장모님과 함께 실미도까지 다녀왔었고 2013년 여름에 형철이 친구 진우네와 함께 다녀왔었다. 근 5년만인 셈이다. 무의도에 가려면 잠진도 선착장에서 배를 타야 한다. 영종도에서 둑방길로 연결된 잠진도는 코딱지만한 섬으로 선착장에는 주차공간이 없다. 평일인지라 다행히 도로가 공터에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무의도와 잠진도, 영종도를 잇는 다리공사가 한창이었는데 무의도도 차로 다닐 수 있는 섬중의 하나가 될 날이 머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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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진도 선착장. 배로 5분정도면 무의도에 도착한다. 뒤로 보이는 무의도. 왼쪽이 호룡곡산, 오른쪽 봉우리가 국사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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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무리 선착장에 도착해서 배에서 내리자마자 마치 우리를 기다렸다는 듯이 마을버스가 대기하고 있었다. 버스를 타고 내린 곳은 광명항. 이곳을 호룡곡산 들머리로 잡았다. 사진속 파란지붕 집 뒤로 오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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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라 중간 중간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는 시원한 풍경이 펼쳐진다. 더구나 날씨가 너무 좋아서 시야가 아주 좋았다. 소무의도 그리고 무의도를 잇는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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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룡곡산 정상에서 본 하나개 해수욕장, 국사봉. (북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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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룡곡산 정상 데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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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 그 뒤로 영종도.(북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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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룡곡산 하산길에 간단히 요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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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을 오르며 뒤돌아본 호룡곡산(남쪽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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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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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항-호룡곡산-국사봉-큰무리 선착장 7.5km

 

2018-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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